대가대 김종복미술관 내달 13일까지
이번 전시회는 대구가톨릭대 건축학부 신종훈 교수가 지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테라코타 외장재로 디자인한 건축물을 보여준다. 건축물의 사진, 설계도, 스케치, 건축 모형, 설계 노트 등 50여 점이 전시돼 있다. 테라코타는 흙을 구워서 만든 건축자재로, 테라코타 패널은 에너지 절감을 위한 외단열방식의 외부마감 재료로서의 구실을 하도록 만들어졌다.
작가는 2010년에 완공한 대구가톨릭대 생물관도 처음부터 테라코타 패널을 염두에 둔 리모델링 디자인이라고 했다. 이후 타워형 빌딩 전체에 적용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테라스와 루버 디자인을 적용한 대영 GS 사옥을 완공함으로써 `테라코타 시기`는 일단락이 된 느낌이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