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명 명단 공개… 감독상 10명도
FIFA는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 메시, 레반도프스키, 네이마르(브라질),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등 정상급 선수를 총망라한 후보들을 발표했다.
프랑스어로 `골든볼`을 뜻하는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부터 시상한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2010년부터는 FIFA와 프랑스풋볼이 함께 `FIFA-발롱도르` 라는 이름으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2014년 11월 22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015년 11월 20일까지의 활약상을 기준으로 가려질 이번 발롱도르에서 최대 관심사는 최근 FIFA 발롱도르를 2번 연속 수상한 호날두가 3연패를 이룰 수 있을지 여부다.
지난 2008년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를 모두 휩쓸었던 호날두는 이후 2012년까지 4년 연속 메시에게 `왕좌`를 내줬다가 2013년부터 다시 발롱도르를 가져왔다.
FIFA는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등의 투표를 통해 11월 30일 최종후보 3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2016년 1월 11일 스위스 취리히의 콩그레스하우스에서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
한편, FIFA는 `올해의 감독` 후보 10명도 함께 공개했다.
2014-2015시즌 바르셀로나(스페인)의 `트레블`을 이끈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비롯해 유벤투스(이탈리아)의 `더블`을 이끈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칠레의 코파아메리카 첫 우승을 이끈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 등이 이름을 올렸다.
◇ 2015 FIFA-발롱도르 후보 23명 명단
세르히오 아궤로(아르헨티나), 가레스 베일(웨일스), 카림 벤제마(프랑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케빈 더 브라위너, 에덴 아자르(이상 벨기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스페인),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 토니 크로스(독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리오넬 메시(이상 아르헨티나), 네이마르(브라질), 폴 포그바(프랑스), 이반 라키티치(크로아티아), 아르연 로번(네덜란드),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야야 투레(코트디부아르), 알렉시스 산체스, 아르투로 비달(이상칠레)
◇ 2015 FIFA 올해의 감독 후보 10명 명단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이탈리아·유벤투스), 카를로 안첼로티(이탈리아·레알 마드리드), 로랑 블랑(프랑스·파리생제르맹), 우나이 에메리(스페인·세비야), 펩 과르디올라(스페인·바이에른 뮌헨), 루이스 엔리케(스페인·바르셀로나), 조제 모리뉴(포르투갈·첼시), 호르헤 삼파올리(아르헨티나·칠레국가대표팀), 디에고 시메오네(아르헨티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르센 벵거(프랑스·아스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