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소속사 KCA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작년 10월 27일 세상을 떠난 `마왕` 신해철을 기리기 위해 LP판으로만 오는 27일 발매된다. 3천장 한정판으로출시되는 이번 앨범에는 6660001번부터 66603000번까지 고유 번호가 표시된 카드가 포함돼 있다.
이번 한정판에는 `웰컴 투 리얼 월드` 등 고인의 유작 3곡을 포함해 총 40곡이 수록됐다. `더 늦기 전에`, `그저 걷고 있는 거지`, `길 위에서`, `힘을 내` 등 신해철의 숨어 있던 명곡까지 실렸다.
최근 신해철의 사망 1주기가 다가오면서 KBS `불후의 명곡` 등 방송 프로그램에서 고인의 추모 무대가 속속 마련되고 있다.
유족들은 오는 26일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납골당에 안치된 유골을 야외 안치단으로 옮기는 봉안식을 거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