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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송이축제 19만명 다녀가

박종화기자
등록일 2015-10-07 02:01 게재일 2015-10-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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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프로그램·내실있는 행사<BR>전국 관광객 발길 끌어 모아
▲ 봉화송이축제기간중 치러진 송이경매행사 모습. /봉화군 제공

【봉화】 지난 10월 2일부터 4일간 `느껴보세요! 천연의 맛과 향, 봉화 송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19회 봉화송이축제가 명품 봉화송이를 찾는 전국의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봉화군축제위원회는 부진한 송이작황의 여파에도 이번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수는 19만 명, 축제장과 인근지역에 뿌려진 경제적 파급 효과는 158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송이는 인공재배가 불가능하고 자연 상태에서만 채취할 수 있다는 특성이 있어 올해 추석 이후까지 이어진 고온 및 가뭄 등으로 인해 송이작황이 여의치 않아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송이 경매와 봉화소리발표, 목도소리 보존회의 목도·운자 재연행사, 보부상행렬 시연, 삼계 줄다리기, 성이성 유가급제 어가행렬, 저출산 극복 건강 걷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개막 첫날부터 전국 각지에서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국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봉화송이와 우수 농·특산물을 양손 가득 들고 다니는 모습을 행사장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특히 우수혈통의 한우만을 엄선해 당귀, 백출 등 5종의 한약재를 첨가한 사료를 먹여 최고급 육질을 자랑하는 청정 명품 봉화한약우 판매장과 셀프식당에는 송이와 함께 명품 한우를 맛보려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봉화군 관계자는 “고온 및 가뭄 등으로 송이 작황이 좋지 않았지만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과 내실 있는 행사운영으로 기대한 것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아준 것같다”며 “앞으로도 축제와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봉화군 전역을 사계절 관광지로 변모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편의시설 확충과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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