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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38점` 오리온, 짜릿한 역전승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5-09-30 02:01 게재일 2015-09-3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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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에 83대74 승리… 선두 질주
▲ 29일 오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고양 오리온의 경기. 고양 헤인즈가 레이업 슛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애런 헤인즈의 맹활약에 힘입어 울산 모비스에 15점차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를 질주했다.

오리온은 2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모비스에 83-74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오리온은 지난 27일 이번 시즌 첫 패배 후 다시 1승을 추가하며 선두를 내달렸고, 모비스는 공동 5위에 머물렀다.

오리온은 1쿼터 헤인즈가 혼자 10점을 올렸지만, 모비스 커스버트 빅터에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19-22로 뒤졌다.

2쿼터에서는 헤인즈와 문태종의 득점이 묶이면서 한때 42-28 14점차까지 점수차를 허용했다. 2쿼터를 33-42으로 뒤진 오리온은 3쿼터 초반 연속 6득점을 내주며 점수차는 33-48 15점차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이후 모비스의 슛이 난조를 보이는 사이 헤인즈의 득점과 전정규의 3점슛을 묶어 46-52까지 쫓아갔고, 1분여를 남겨놓고는 51-53 두 점차까지 추격했다.

동점 상황으로 갈 수 있는 자유투 2개를 실패한 오리온은 모비스 백인선에 득점을 내주며 3쿼터를 51-55로 마쳤다.

4쿼터 시작과 함께 헤인즈의 득점으로 2점차까지 따라붙은 오리온은 전정규의 3점슛으로 9분을 남겨놓고 56-55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다시 역전을 허용한 오리온은 문태종이 5분여를 남겨놓고 3점슛과 골밑 슛으로 67-65까지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76-71까지 앞선 상황에서 2분여를 남겨두고 빅터에 3점슛을 허용했으나,헤인즈의 덩크슛 등 연속 득점으로 80-74로 점수차를 벌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헤인즈는 38득점 리바운드 12개로 맹활약했고, 문태종은 4쿼터에만 9득점을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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