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총19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상수관망 최적화사업은 유수율이 48%에서 80%로 획기적으로 향상돼 예산절감 및 운영효율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봉화군은 올해 10월부터 24억원의 사업비로 춘양면의 노후관로 9.8km(춘양초등학교 사거리-한티재 삼거리-춘양정수장~서원교 및 소지리 일대)를 교체한다. 이는 1982년에 매설된 노후관으로 녹이 수돗물에 섞이는 적수(赤水) 현상과 잦은 누수로 주민들이 수돗물 사용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어 봉화군은 11월에도 유수율 향상을 위한 블록시스템 구축공사와 봉화읍 노후관 교체공사를 시행한다. 사업구역은 우선순위에 따라 봉화읍 면소골, 가래골, 유기마을 일대 노후관 3.1km이며 이번 공사를 통해 약한 수압 때문인 불편사항도 해소될 전망이다.
손병규 도시환경과장은 “공사에 따른 교통차단, 단수 등의 주민불편사항에 대해 사전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사업 필요성과 공사내용 등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구해 민관의 협의로 원만하게 사업을 추진하겠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양질의 맑은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