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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 앞둔 발달장애 아이들 부푼 기대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5-09-16 02:01 게재일 2015-09-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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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K-PACE센터 20일 美연수

【경산】 국내 첫자립형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인 대구대 K-PACE센터 학생들이 해외견문을 넓히고자 미국 연수에 나선다.

대구대 K-PACE센터는 지난 14일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9층 이미지 메이킹실에서 이근용 대외협력 부총장과 김화수 K-PACE센터 소장, 양흥권 평생교육원부원장, 재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하고 성공적인 연수를 다짐했다.

이번 연수에 나서는 K-PACE센터 2학년생 13명은 20일부터 26일까지 장애인 복지 선진국인 미국 시카고 지역을 방문한다. 학생들은 미국 콘코디아 대학(CUC)을 찾아 발달장애인 자립 프로그램인 PACE 수업을 참관하고 미국 학생들과의 교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미국 발달장애 학생들이 인턴십으로 일하는 대형마트와 공공기관 등을 방문해 학생들의 취업 현장도 둘러보고 시카고 박물관과 링컨파크 동물원 등 관광지를 찾아 해외 견문을 넓힐 예정이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박정빈(21·K-PACE센터 2학년)씨는 “미국 연수에 가고자 K-PACE센터 원어민 수업에서 열심히 영어를 배웠다”면서 “미국 친구를 사귀고 사진도 많이 찍어 평생 기억에 남는 여행을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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