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최근 백선기 칠곡군수를 비롯해 여성단체 회원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의 권익증진과 사회참여 활동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격려하는 양성평등기념식을 갖고, 양성평등주간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부인의 사회활동을 헌신적으로 외조한 백정흠(약목면·59세)씨가 외조상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백 씨는 평소 칠곡군적십자 회장으로 활동하는 부인 윤명옥(약목면·58세)씨에게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적십자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백 씨는“치매로 거동이 불편한 어머님을 극진하게 모시면서도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아내가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집안일 걱정 없이 열심히 봉사활동 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진정한 양성평등을 위해서는 가정 내 업무 분담, 기업 내 근로정책, 성 고정관념의 변화가 필요하다”며“이러한 의식변화와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광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