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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의료원, FERCAP 재인증 실사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5-09-14 02:01 게재일 2015-09-1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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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대구한의대 의료원은 아시아·서태평양 윤리위원회 연합포럼(이하, FERCAP)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생명의학연구윤리분야 국제인증 획득을 위한 재인증 실사를 가졌다.

FERCAP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포럼으로 아시아와 서태평양 지역 임상연구 윤리성 보장을 위해 지난 2000년에 설립된 국제연합기구다.

대구한의대 의료원은 2012년 국내에서는 최초로 한방병원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FERCAP 인증을 받았다.

밀라그로스 비아크루시스 심사대표(필리핀)와 국내외 전문실사위원 및 각종 의료기관 참여자 등 10명으로 구성된 FERCAP 실사단은 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병원장 김승모)에서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활동과 병원 내 규정, 연구과제 심사 과정, 병원 시설 등을 점검했다.

밀라그로스 비아크루시스 심사대표는 “대구한방병원은 2012년 한방병원 최초로 인증을 받은 기관으로, 인증 이후에도 우수한 시설 및 인적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임상시험심사위원회에 대한 구성원의 열정과 노력에 매우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변준석 의무부총장은 “대구한방병원의 이번 FERCAP 실사는 한방병원 임상연구의 윤리적, 과학적 타당성에 관한 국제적 공신력을 재인증 받기 위한 것으로 한방 임상시험연구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구한방병원은 임상시험 연구자의 역량 강화와 더불어 국내·외 기준에 적합한 절차를 갖춘 과학적, 윤리적 연구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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