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작전사령부에서 주관하고 경북도와 칠곡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백선기 칠곡군수, 제2작전사령관, 미군 관계자 및 당시 낙동강지구 전투에 참여했던 참전용사와 지역주민 등 2만여명이 참관할 예정이다.
첫날인 10일 오전 10시부터 낙동강전투 전승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가행진이 펼쳐진다. 시가행진은 왜관읍 GS마트를 출발해 왜관시내를 거쳐 호국의 다리까지 약2km에 걸쳐 진행된다. 장갑차와 자주포 등 최신예 장비가 동원되고 군악대와 의장대를 선두로 군 장병과 미군, 참전용사 등 800여명이 참가해 퍼레이드를 벌인다.
또한, 10, 12일 이틀간 매일 오후 2시 석적읍 낙동강 둔치에서 전투재연 행사가 마련된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전투재연은 특수부대 장병과 미군 등 800여명이 참가한다. 항공기와 낙동강 도하용 단정, 리본부교 등의 장비와 TNT 폭약 폭파 등 실전 같은 음향 및 시각효과를 통해 보다 생동감 있게 `전투장면`을 재연해 깊은 감동을 심어줄 계획이다. 전투재연 행사 후에는 블랙이글 에어쇼와 헬기 축하비행, 특전사 고공낙하의 식후행사가 이어지고,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의 풍선날리기`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윤광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