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가산면 지역 특화 축제인 호국평화음악회는 6·25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이자 최후의 보루였던 가산면 다부리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가산풍물단의 사물놀이와 예술단체 `엠아츠`의 전통무예 공연, 제50사단 군악대 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호국영령들에 대한 묵념과 호국·평화기원제 순서로 진행된다.
2부 행사에는 들풀난타, 국악, 대구예술대 실용무용 공연과 문연주, 단비, 조은성, 홍빈, 진소리, 김금숙 등 초청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날 가산면 주민들이 가산평생학습복지센터 강좌를 통해 배운 라틴댄스와 민요댄스 공연도 선보여 지역민이 함께 공감하고 즐기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6·25전쟁음식(개보리떡, 주먹밥) 체험, 어울림한마당, 소방안전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주민과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윤상석 호국평화음악회 추진위원장은 “올해는 뜻 깊은 해인만큼 이번 음악회를 통해 다시 한 번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군 제공
/윤광석기자 yoon7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