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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바위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5-09-07 02:01 게재일 2015-09-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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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교 석조미술의 진수” <bR>경산학회·동북아학회 공동개최<BR> 국제학술회의서 등재 방안 논의
▲ 갓바위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자는 국제학술세미나가 지난 3일 경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다.

【경산】 대구·경북 시도민의 각별한 사랑을 받는 팔공산 갓바위(관봉석조여래좌상)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관광객의 증가에 따른 경제적 이익뿐만 아니라 교육·사회·환경적 효과도 함께 나타나는 `지속 가능한 개발` 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산학회(학회장 성기중, 경일대 교수)와 한국동북아학회(학회장 오수열, 조선대 교수)를 비롯한 전국 학술단체들이 팔공산 갓바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경산학회와 한국동북아학회는 지난 3일 경일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팔공산 갓바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방안과 지역학의 역할`을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전영권 대구가톨릭대 교수는 `경산 팔공산 갓바위의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에 대해, 성기중 경산학회장은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행정절차와 의의` 등을 발표하며 갓바위 세계문화유산 등재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역설했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갓바위는 우리나라 불교 석조미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완벽한 균형미를 갖추고 있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석굴암과 어깨를 견줄만하고, 조성 시기는 오히려 석굴암보다 앞서 있다”며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통해 인류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계승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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