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태교미술치료사 권혜리 강사를 초빙해 부와 모 서로의 바디라인 그려주기, 봉제인형에 태아의 감정표현 하기, 즐거운 나의 집 협동화, 나의 부모성장 과정 앨범 등 다양한 미술을 접목해 부부의 친밀감 회복과 태아와의 교감에 중점을 두고 구성했다.
부부에게 임신 기간은 단순한 경험을 넘어서 여러 가지 신체적, 정신적인 변화와 새로운 역할인식 및 수행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위기과정이다.
또 예비엄마의 여러 가지 변화만큼이나 예비아빠의 정신적 변화와 스트레스도 엄마 못지않게 다양하지만, 예비아빠의 여러 감정들을 표출하고 수용할 기회는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태교미술은 임신 중 불편한 심리를 작품 활동을 통해 탐색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해 부부간의 감정이입, 긍정적 상호표현, 부부가 함께하는 태교 등 부부간의 유대를 통해 부모와 아이 간의 긍정적 상호작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바람직한 부부관계 유도 및 부모와자녀간의 긍정적 애착형성 증대로 행복한 가정 형성과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은 물론 정서적 안정을 통한 일과 가정 양립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