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산시 2회 추경 7,400억 편성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5-09-02 02:01 게재일 2015-09-02 8면
스크랩버튼
1회보다 600억 증액 예산안 시의회 제출<BR>주민 숙원사업·재난안전 강화 등에 주력

【경산】 경산시는 2일 2015년도 1회 추경예산 6천817억원보다 8.7%(596억원)가 늘어난 7천413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경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의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가 1회 추경예산 5천800억원보다 446억원(7.7%)이 증액된 6천246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회 추경예산 1천17억원보다 150억원(14.7%)이 증액된 1천167억원이다.

경산시가 제출한 일반회계 추경예산 446억원의 세입재원을 보면 지방세가 올해 애초 예산보다 21.9% 증가한 235억원, 세외수입은 1회 추경예산보다 28.7% 증가한 56억원,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국도비보조금 등 지원예산은 3.5% 증가한 142억원, 순 세계잉여금 등 보전수입이 13억원이 증가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최근 어려운 재정여건을 고려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주민숙원사업 △재난안전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도로여건 개선 등에 주력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주민숙원사업으로 경산체육센터 건립, 하양생활체육공원과 동의참누리원 조성, 경산에코토피아 등에 195억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재난안전 강화를 위해 재해위험 저수지 및 하천 정비, 동부안전마을 만들기, 노후교량 교체 등 103억원을 편성했다.

또 메르스 영향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경산중소기업 비즈니스지원센터 설치 등 38억원을 편성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최근 경기침제로 인해 건전재정운용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인 만큼 경상예산 증가를 최대한 억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로망과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내일이 설레는 경산을 만들고자 시민문화체육공간을 위한 예산편성에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11일 열리는 시의회 제178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2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남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