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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메르스 와도 흔들림 없게”

황성호기자
등록일 2015-09-01 02:01 게재일 2015-09-0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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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메르스 백서` 발간<Br>대응사례·향후대책 등 담아

【경주】 경주시는 신종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 대처방안을 위해 `메르스 백서`(사진)를 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메르스의 국내·외 발생 현황과 정부·경상북도·경주시·유관기관의 대응조치, 시 대응사례, 감염병 예방과 발생 대비 위한 향후 대책을 담아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임현술, 이관 교수의 자문을 거쳐 편찬했다.

경주시는 지난 5월29일 정부의 평택환자(11번째, 29번째:2명)가 메르스 국가지정 병원인 동국대경주병원으로 이송부터 6. 12일 시 양성환자(131번째) 확진으로 인한 긴박했던 상황과 20일과 22일 메르스 환자 완치 퇴원과 지난달 6일 경주시 메르스 접촉자 모두 해제 등 대응상황 및 조치 등을 일자별로 정리했고, 확산방지를 위해 대응했던 상황을 사진 및 통계자료로 정리해 백서에 실었다.

이번 메르스 사태로 시는 확진자(131번째) 1명, 자가 격리 95명, 능동감시 85명으로 총 181명을 PHIS(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에 등록·관리해 메르스 확산방지 및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 메르스 예방대책를 위한 신속한 유관기관 확대 비상대책회의 및 경주시장의 언론브리핑을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일반적 행사자제 및 참여자 제한 등 지역사회 안정을 위한 예방대책 등도 함께 수록했다.

특히 메르스 확산과 조기종식을 위해 KTX신경주역, 시외·고속버스터미널, 경주하이코 등 다중이용시설에 열화상 감지기 7대 설치 및 보건인력 근무로 국제행사가 많은 경주에서 안전한 행사지원과 메르스로 인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에 대해서도 병기했다.

메르스 백서는 향후 유사 상황 발생 시 이번 메르스 사태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메뉴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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