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록스 페스티벌은 러시아의 대표 록 밴드 `머미트롤`(Mumiy Troll)의 리더 일리야 라구텐코가 블라디보스토크 시와 함께 만든 러시아 최대 음악 페스티벌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올해 브이록스 페스티벌에는 러시아를 비롯해 일본, 영국, 미국 등 전 세계 70여 밴드가 참여한다. YB는 오는 29일 메인 스테이지 등에서 2차례 공연을 할 예정이다.
YB는 지난 1999년 발매된 `한국 록 다시 부르기` 앨범에서 러시아의 전설적 록스타이자 한국계 3세인 빅토르 최의 `혈액형`을 리메이크했다. YB는 이번 무대에서 `혈액형`을 러시아어 버전으로 부를 계획이다.
YB의 윤도현은 “첫 러시아 공연인 만큼 YB가 존경하는 빅토르 최의 곡을 러시아어로 선보인다”며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YB는 오는 10월 `YB 20주년 콘서트 - 스무살`을 개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