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마약·게임 등 중독질환<BR>약물 외 치료방법 7년간 연구<BR>서울대 등 5개대 컨소시엄 참여
【경산】 대구한의대가 최근 사회문제로 확산하고 있는 알코올, 마약, 게임, 인터넷 등 중독질환을 약물이 아닌 다른 것으로 제어하는 연구를 위해 7년간 정부와 경북도 등에서 155억원을 지원 받아 `중독제어연구센터`를 운영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중독제어의 뉴 패러다임 확립을 위해 인문사회와 자연과학의 학제 간 융합 연구를 과제로 `선도연구센터 지원 사업`을 펼친다.
차세대 창조형·융합형 연구인력 양성 및 초학제적 융합분야(인문/사회/ 예술과 자연/공학융합)의 전략적 공동연구 수행을 통해 신개념의 창의적 결과물 또는 세계 수준의 신지식을 창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센터를 선정해 지원한다.
대구한의대는 중독제어연구센터를 통해 경혈 커뮤니케이션에 기반을 둔 경혈자극과 인문사회학 기반 교육프로그램을 융합 연구해 중독형성의 심리사회문화적 요인이 반영된 비약물적 중독제어 모형의 뉴 패러다임 확립과 융합연구인력을 양성한다.
이 사업은 대구한의대가 주관대학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서울대, 부산대, 연세대, 대구대 등 5개 대학과 한의학연구원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연구책임자인 양재하 교수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중독(알코올, 마약 등) 문제 해결을 위한 초학제간 융합 연구의 가속화 추진으로 우리나라의 사회문제인 중독 질환의 개인 맞춤형 중독예방 및 치료방법을 확립해 사회경제적 손실(100조원 이상)을 줄이는데 이바지하고, 중독질환에 대한 치료 및 진단시장(3조원 이상) 진출의 교두보 확보를 통한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의료산업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이번 선도연구센터지원 사업 선정은 그간 대구한의대가 한방산업 육성과 한·양방 융합 특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로 중독치료 전문가 양성뿐만 아니라. 한의학을 중심으로 자연과학, 인문과학 간의 학제간 융합을 통해 대학 특성화 사업과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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