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저동초등학교 출신인 선 대표는 전교생 101명과 교사 등이 입을 수 있는 고급 티셔츠 150벌을 선배인 김화주 저동초등학교 동창회장을 통해 모교에 전달했다.
100여 명의 전교생들은 같은 옷을 입고 한마음으로 공부하고 뛰어놀면서 선배의 모교사랑을 느끼며 즐거워 하고 있다.
선종우 대표는 “모교인 우산중학교에 티셔츠를 선물한 뒤 같은 모교인 저동초등학교 어린 후배들이 마음에 걸렸다”며 “같은 옷을 입고 공부며 뛰어노는 후배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저동초 정두현 교장은 “선 대표가 땀 흘러 노력해 모은 작은 정성이 후배들에게는 큰 희망을 심어주고 남을 돕고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게 한 훌륭한 선배”라고 말했다.
선 대표는 이어 앞서 지난달 우산중학교(12회 졸업) 전교생 69명과 교직원 16명이 입을 수 있는 고급 티셔츠 100벌을 전달했다.
/김두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