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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나는 `베테랑`·순항하는 `암살`

연합뉴스
등록일 2015-08-18 02:01 게재일 2015-08-1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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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천만고지 가능성 커… `암살`도 인기 꾸준<BR> 지난주 개봉 `미쓰 와이프`·`협녀, 칼의 기억` 저조

주말 극장가는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 1위, 최동훈 감독의 `암살` 2위의 구도를 유지했다.

17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재벌가와 형사들의 대결을 그린 영화 `베테랑`은 지난 14~16일 주말 사흘간 전국 1천115개 스크린에서 225만3천952명을 끌어모았다.

매출액으로는 극장 전체 수입 절반에 가까운 47.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고 경쟁작들의 기세도 약해 그전 주말보다 관객 수는 오히려 17.6% 늘었고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장기간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5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664만여 명으로 1천만명 돌파의 가능성을 더 높였다.

독립운동가들의 무장 항일 투쟁을 그린 영화 `암살`은 767개 스크린에서 주말 98만9천528명을 동원했다.

광복 70주년인 지난 15일 1천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 주말까지 1천65만명을 끌어모았다.

이로써 `암살`은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1천49만명)을 넘어 올해 개봉작 가운데 최고 흥행작 자리를 꿰찼으며 역대 흥행 순위도 `실미도`(1천108만명)에 이은 13위로 올라갔다.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의 기세는 한풀 꺾였다.

500개 스크린에서 전 주말보다 50% 감소한 46만9천283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561만여 명이다.

지난 주말 개봉한 두 한국영화의 성적은 저조했다.

이병헌·전도연·김고은 주연의 무협극으로 기대를 모았던 `협녀, 칼의 기억`은 개봉 첫 주말 24만7천117명을 모아 6위에 그쳤다. 개봉 첫주 성적은 33만명으로 흥행 참패 수준이다.

오히려 송승헌·엄정화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미쓰 와이프`가 25만6천197명을 모으면서 `협녀`에 앞서 5위로 출발했다.

클레이 애니메이션 `숀더쉽`은 4만4천236명을 모아 9위로, 이정현 주연의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1만1천945명을 동원해 10위로 개봉 첫 주말을 보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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