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세계 거장 건축조명 디자이너들 영남대 국제디자인 워크숍 참가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5-08-17 02:01 게재일 2015-08-17 8면
스크랩버튼
오늘부터 20일까지

【경산】 세계적인 건축 조명 디자이너 5명이 영남대에 모인다.

영남대 건축학부가 17일부터 20일까지 `2015년 국제 건축 조명 디자인 워크숍`을 개최하는 것으로 일본의 미키 마츠시타(Miki Matsushita, 미키 마츠시타 라이팅 디자인 대표), 프랑스의 플로리앙 듀에(Florian Douet, 플로리앙 라이팅 디자인 대표), 뉴질랜드의 조나단 니스터(Jonathan Nistor, WSP 그룹 선임디자이너), 미국의 키 엔더슨(Key Anderson, 니테오 라이팅 대표)과 마리아 다우탄트(Maria Dautant, HLB 라이팅 선임디자이너) 등 세계적인 건축 조명 디자이너들이 이번 워크숍 튜터로 참가한다.

이들은 지역의 건축 전공 대학생들과 건축사, 디자이너, 관련 분야 공무원들과 함께 건축 조명에 대한 이론과 실무 지식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워크숍 첫째 날인 17일 오후에는 영남대 건축연구소(소장 권종욱)가 주관하는 `국제 건축 조명 심포지엄`도 열린다. 심포지엄에서는 이번 워크숍에 참가하는 해외 디자이너 5명이 `조명과 삶`, `조명 디자인 분야에서의 문화적 요소`, `건축 조명에서의 LED 사용 이슈` 등에 대해 발표하고 최근 세계적인 건축 조명의 경향과 디자인 기법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건축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10여 명씩 한 팀을 이뤄 총 5개 팀을 구성해 건축 조명 작업을 한다. 이들은 튜터로 참가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함께 영남대 민속촌에 있는 한국 전통 건축물을 대상으로 실제 건축 조명을 구현할 예정이다.

19일 오후 7시에는 영남대 민속촌에서 이들이 제작한 조명을 활용한 `라이팅 쇼` 연출이 예정돼 있어 워크숍 참가자들과 지역민들에게 한여름 밤의 이색 조명 쇼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워크숍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워크숍에 참여한 디자이너와 학생들이 워크숍 기간 중 제작한 건축 조명에 대한 콘셉트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국제 워크숍을 준비한 김소희 영남대 건축학부 교수는 “국내에서는 아직 많이 활성화되지 않은 건축 조명 분야에 대한 워크숍이 지역 최초로 영남대에서 개최돼 뜻 깊다”면서 “24시간 활동이 보편화된 현대사회에서 건축 조명의 새로운 역할과 접근을 이해할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심한식기자

남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