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해안관광 동시에 누려<bR>숲속 산책로·도서관도 운영<Br>가족단위 휴양객 많이 찾아
【경주】 동해바다, 불국사 등 내륙과 해안관광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주의 토함산 자연휴양림이 여름 피서철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사진> 토함산 자연휴양림은 경주의 3대 성산 중 하나인 토함산 남쪽 기슭 깊은 계곡에 자리를 잡고 있다.
동해바다 일출을 배경으로 동쪽으로는 감포 오류고아라해변, 연동어촌체험마을, 문무대왕릉, 양남 주상절리가, 서쪽으로는 불국사, 석굴암, 보문단지 등 수 많은 관광지와 연계해 내륙과 해안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휴양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다람쥐, 딱따구리 등 각종 야생동물과 다양한 침엽수와 활엽수가 자생하고 있는 식물 생태계가 즐비해 자녀들에게 자연체험 학습장으로 손색이 없다.
토함산 자연휴양림은 2006년 개장해 시가 직영하고 있으며 32개동의 숲속의 집 숙박시설과 40개의 야영테크, 체험장 등 다양한 힐링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잘 꾸며진 야영장과 최신식 부대시설을 구비, 캠핑족이나 가족단위의 휴양객들로 발길이 끊어지지 않고 있다.
숲길코스도 다양하다. 삼림욕장을 포함하고 있는 1코스(3.85km), 2코스(3.79km), 3코스(4.63km), 4코스(2.42km) 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숲에 대한 이야기하는 숲 해설프로그램은 1일 2회 오전 10시와 오후3시에 접할 수 있다.
특히 숲 체험장, 숲 놀이터, 숲 해설프로그램 등 힐링의 동반자인 숲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며 가족단위 이용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숲속에 조성된 산책로와 등산로는 삼림욕장으로 지친 심신회복에 좋다. 여기다 최근에는 휴양림을 찾아온 야영객들을 대상으로 `숲속 도서관`도 운영하고 있다.
토함산 자연휴양림은 시민과 국가유공자와 가족, 참여유공자, 장애우, 독립유공자와 가족 등에게는 시설사용료의 30% 할인혜택이 제공되며 자세한 사항은 토산자연휴양림 관리실(전화 054-772-1254) 또는 홈페이지(http://rest.gyeongju.go.kr/)로 문의하면 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