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MBC 예능국과 노홍철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노홍철은 MBC 새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확정하고, 촬영을 위해 전날 유럽으로 출국했다.
MBC는 “노홍철과 일반인 남성 4명이 약 20일간 유럽 배낭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최소 경비만을 지닌 채 여행 도중에 창조적인 생산 활동으로 비용을 충당하며 버티는 자급자족 여행”이라고 설명했다.
MBC는 “예능 프로그램이면서도 다큐멘터리적인 느낌을 강하게 풍기는 퓨전 프로가 될 것”이라면서 “제목은 미정이며 가을 특집으로 방송된다”라고 덧붙였다.
음주운전 파문 직후 `무한도전`에서 하차한 노홍철은 지난달 FNC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활동 재개 준비에 나섰다.
MBC는 그러나 “이번 특집 프로그램에 노홍철이 참여하는 것은 `무한도전` 복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라면서 `무한도전`과는 선을 그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