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장배 우수팀 초청 유도대회 성료<BR>부별 단체 양학초·동지여중 등 우승
한국 유도계의 거목 동암 문달식(文達植)선생을 추모하는 2015 포항시장배 우수팀 초청 단체 및 개인유도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5일 포항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 부별 단체전에서는 양학초, 금호중, 동지여중, 금호공고, 안동유도관B팀이 각각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남고부 개인전에서는 -55kg급 서보민(해동고), -60kg 노광래(주산산업고), -66kg 홍승철(해동고), -73kg 김태훈(경북체고), -81kg 이준성(해동고), -90kg 김건일(금호공고), -100kg 강동현(해동고), +100kg 최현호(우석고)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여고부 개인전에서는 -52kg급 이현정(경북체고), -57kg 강세영(부산상정고), -63kg 백지은(주산산업고), +63kg 강다빈(도개고)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열린 개막식에는 지난 3일 대한유도회장으로 취임한 김진도 경북유도회장을 비롯해 구태회 포항시유도회 명예회장, 동암선생 유족대표인 문충국 전 포항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이경민 시체육회 고문, 이병석 국회의원, 박승호 전 포항시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한유도회와 경북유도회를 동시에 이끌고 있는 김진도 회장은 격려사에서 “지난 3일 대한유도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는 경북 유도인의 도움이라고 생각하며,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동암 문달식(文達植)선생은 경북 유도 발전에 지대한 업적을 남기는 등 생을 마감할 때까지 한국 유도발전에 크나큰 밑거름 역할을 하며 유도를 위해 일생을 바친 진정한 유도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