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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출산·주차난 등 정책대안 제시 눈길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5-08-06 02:01 게재일 2015-08-0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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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홍일점 한남조 부의장
울릉군의회 홍일점인 한남조(56·여·사진) 부의장의 어머니같은 의정활동이 호평을 받고 있다.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초선의원이지만 부의장으로 활동하면서 집행부에 대해서는 정책대안을 날카롭게 제시하고, 의회내에서는 중재와 화합의 역할을 다 하고 있다.

최근 개회된 제211회 울릉군의회 제1차 정례회 군정 질문에서는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 건립 추진 상황과 향후계획에 대해 집중 추궁해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울릉군의 어린이 정책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한 울릉도 특성을 감안, 울릉학생체육관 부지 무상환원 방안을 묻고 경북도교육감 방문 시 건의하고자 군수, 의장, 의원 동행방문 건의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한 부의장은 또 예산과 관련, 울릉군이 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독도 지키기 코리아컵 국제 요트대회`의 홍보 효과가 미미한 점을 추궁한데 이어 보조금 사용내역과 개선방안에 대해 질문하는 등 예산 집행의 적정·효율성을 환기시키기도 했다.

한 부의장은 이 같은 활동뿐만 아니라 최근 동료의원의 불미스런 사건에 대해 해명을 하고 군정 질의에서 질타를 당한 공무원을 찾아가 달래주는 등 `의회 내 어머니`로서의 여성 의원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 부의장은 의회 입성 전에도 울릉군새마을부녀회장, 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숨은 사랑나눔을 적극 실천, 봉사하는 단체장으로도 칭송을 받았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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