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봉화은어축제서 물놀이 즐기세요”

박종화기자
등록일 2015-08-03 02:01 게재일 2015-08-03 9면
스크랩버튼
8일까지 내성천 일대서 열려
▲ 관광객들이 제17회 은어축제를 찾아 반두잡이체험을 하고 있다.

【봉화】 봉화은어축제가 지난 1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봉화군이 주최하고 (사)봉화군축제위원회(위원장 이승훈)가 주관하는 제17회 봉화은어축제가 지난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8일까지 8일간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은어가 들려주는 여름날의 추억`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봉화은어축제는 지난 4년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유망축제에서 축제와 관련된 새로운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관광객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제공 등을 통해 올해 우수축제로 한 단계 승격됐다. 지난 1일 불볕 같은 무더위 속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피서철 휴가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으며, 개막을 알리는 타종과 함께 반두잡이 체험장에 6천여명 이상이 입장하는 장관이 연출됐다.

봉화군에 따르면 첫날 반두잡이에는 6천여명 맨손잡이체험 3천500여명이 입장, 지난해 축제 대비 48% 체험객이 늘어나는 등 해마다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야간 개막축하공연에는 MC 조영구, 이진주의 능숙한 진행으로 강소리, 금잔디, 조항조, 정수라, 아샤, 헤일로 외에도 요즘 한창 인기를 구가하는 아이돌 그룹 EXID 등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여 관광객들의 흥을 돋궜다.

특히, 올해 은어축제의 주안점은 반두잡이 체험객이 증가하면서 반두·맨손잡이 체험횟수를 1일 4~5회로 확대, 휴가철 피서객들을 위한 야간반두잡이 체험을 실시해 관광객들에게 더욱더 나은 볼거리, 체험거리 확대에 노력했다. 아울러 반도·민손잡이 유료체험객들에게 마지막 날 추첨을 통해 소형승용차,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TV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

은어 반두·맨손잡이 입장료는 일반인 1만원, 청소년·장애인·국가유공자는 8천원이며, 30명이상 단체의 경우 1천원이 할인되며, 입장료 중 3천원의 상품권이 포함되어 있으며, 상품권으로 봉화군 관내 음식점, 마트, 주유소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는 축제장과 지역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90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