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달 현재 한수원과 원자력환경공단으로부터 징수한 지방세 총액은 지역자원시설세 118억 원, 취득세 43억 원, 지방소득세 102억원, 재산세 50억 원 등 총 264건에 319억 원이다.
특히, 지역자원시설세는 지난해까지 kwh당 0.5원이던 것을 시를 비롯한 원전지역 소재 자치단체에서 중앙정부의 지속적인 설득과 노력으로 kwh당 1원으로 인상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지난 1월분부터 인상된 금액으로 부과해 세수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지자체마다 세수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한수원본사 준공과 원자력환경공단에서 발생하는 세수확장으로 경주경제에 상당한 파급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