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문화재 관련 기사를 써온 매일경제신문 배한철 기자가 역사 속에서 품은 의문과 그에 대한 답을 담은 `한국사 스크랩`을 펴냈다.
저자가 막 문화재 분야를 맡았을 무렵인 2012년 11월 전남 진도 오류리 앞바다에서 조선 수군이 명량대첩에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소소승자총통(小小勝字銃筒)과 최상급 고려청자가 발굴됐다.
사람들의 이목은 단연 소소승자총통으로 쏠렸다. 수중 작업을 통해 찾아낸 이순신과 임진왜란 관련 최초의 유물이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