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국 VS 자이니치` 이범준 지음 북콤마 펴냄, 384쪽
이씨는 광복·분단 70주년인 올해에 맞춰 3년에 걸쳐 저서를 기획·제작했다. 2012~2013년에는 문서와 영상을 수집했고 2013~2014년에 걸친 410일 동안은 일본 현지에서 취재했다. 일본에서 돌아와서는 취재 내용을 확인하고 정리했다.
그가 녹음으로 남긴 인터뷰 길이는 83시간 32분 46초, 촬영한 사진은 6천240장에 달한다. 자이니치의 기원과 현황,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온전한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는 이들의 정신적인 고통, 조선 학교와 조선 총련의 실체, 여전히 자이니치를 괴롭히는 `헤이트 스피치`의 실상 등을 상세히 정리했다.
/정철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