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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청정 동해안 바다 기업 하계휴양소 `각광`

황성호기자
등록일 2015-07-23 02:01 게재일 2015-07-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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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바닷가에 25개소 추가 운영예정<BR>市, 시설관리 지원 등 기업유치 주력

【경주】 경주시는 청정바다 동해안 해수욕장 홍보를 위해 인근 대도시 기업체를 방문하는 등 하계휴양소 유치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2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도 오류 고아라 해변 등 5개 바닷가에 25개소의 기업체 하계휴양소가 운영될 예정이며, 이미 20개소는 운영 중이다.

관성솔밭해변에는 울산 현대자동차, 미포조선, 현대모비스 등 10개 대기업과 마을해수욕장인 진리해변에는 현대중공업의 하계휴양소가 운영 중이며 양남지역에만 연간 20~30만의 관광객이 피서를 즐기고 있다.

또 오류 고아라해변은 영신정공, 리얼코리아 등 관내 중소기업체가 하계휴양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경주해변에 많은 기업체가 하계휴양소로 각광받고 있는 것은 경주바다가 청정해안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지역 번영회와 시가 기업체 방문 및 각종 홍보 등 발로 뛰는 행정의 효과라 할 수 있다.

시는 대기업체 하계휴양소가 집중돼 있는 관성솔밭해변의 지역주민들은 기업체의 하계휴양소 유치로 인해 매년 약 20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하계휴양소를 찾는 기업체 가족들과 관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해수욕장 제공을 위해 화장실 및 샤워장 리모델링, 관리센터 신축, 이동식 화장실배치, 음수대 추가시설, 야간 경관조명시설(타워라이트), 비치발리볼장 시설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업체의 하계휴양소 시설을 위한 공유수면 점사용허가 민원신청 시에는 관련 기관협의 절차를 원스톱으로 즉시 처리해 최단기간 내 허가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시는 지역에서 하계휴양소를 운영하는 기업체에 대해 고마움과 불편사항 해소 등의 내용을 담아 경주시장이 직접 서명한 감사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많은 기업체에 대해 청정 경주바다를 소개하며 하계 휴양소 유치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기업체 하계휴양소 유치 및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청정해변을 찾는 기업체 가족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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