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바다와 낭만·품격의 무대 `포항 칠포재즈페스티벌`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5-07-22 02:01 게재일 2015-07-22 12면
스크랩버튼
내달 6일부터 칠포해수욕장서<BR>웅산 등 유명 뮤지션 대거출연
▲ 웅산

한국의 대표적인 재즈보컬리스트 `웅산`과 한국 락음악의 전설 부활을 비롯한 국내외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포항을 찾는다.

대한민국 대표 재즈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제9회 칠포재즈페스티벌`의 일정과 출연진이 확정됐다.

(사)칠포재즈축제위원회는 오는 8월 6일부터 4일간 칠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제9회 칠포재즈페스티벌`을 연다.

올해 칠포재즈페스티벌은 `재즈는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재즈의 대중화`를 선언했다. 지역 해수욕장을 낭만의 물결로 꾸미면서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 계획이다.

출연진도 국내외 최정상급 유명 재즈뮤지션들로 구성됐다.

클래식과 재즈를 두루 섭렵한 실력파 뮤지션을 비롯해 타 장르와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유명세를 얻고 있는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한다.

포항시 정기석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재즈페스티벌은 재즈팬들에게 품격 높은 재즈콘텐츠를 선보이는 동시에 재즈 팬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대중적 공연을 가미한 축제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해외 유명 재즈 뮤지션

세계 최정상의 베이시트로서 나단 이스트(Nathan East)가 초청됐다.

나단 이스트는 현대 재즈 음악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과 왕성한 활동을 하며 수준 높고 심오한 테크닉과 오랜 경험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어 이번 축제의 헤드라인업으로 조금의 손색이 없다. 재즈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은 물론 실용음악을 전공하는 연주인 및 프로연주인들도 반드시 오감으로 느껴봐야 할 공연이다.

미국 뉴욕출신의 젊은세대 팝 재즈가수로 샤첼 바산다니(Sachal Vasandani)도 주목을 받고 있다. 1999년 세계적인 재즈잡지 `DownBeat`, 뉴욕타임즈, 보스톤 글로브에서 극찬한 팝재즈 보컬리스트이다. 링컨센터 재즈 오케스트라와 오랜 협연을 했고 2009년의 두 번째 앨범 `WE MOVE`는 뉴욕 타임즈의 최고의 앨범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소울푸드카페
▲ 소울푸드카페

△장르가 교차하는 `jazz 크로스오버`

재즈와 다른 음악 장르를 접목해 편안함을 추구하는 국내외 재즈 뮤지션들의 무대도 마련된다.

일본 5인조 재즈밴드 `히라링 퀄텟`은 다양한 장르와 재즈를 크로스오버하며, 다이나믹하고 유쾌한 연주 스타일로 관객의 흥을 돋운다.

일본에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4인조 남성밴드 `더 트래블러스`는 스윙, 잠프, 자이브, 로큰롤 등을 연주한다.

△국내 뮤지션

국내재즈의 과거와 현재를 가늠하거나 대중성에 초점을 맞춘 무대도 마련된다.

한국 재즈음악의 1세대라 할 수 있는 `류복성`은 대한민국 NO.1 재즈드러머로 58년째 한길을 걷고 있는 장인으로 최근 불후의 명곡에 장미여관과 출연하여 기립박수를 이끌어낸 장본인이다.

이번 칠포재즈페스티벌에 초청돼 인생과 추억을 담아내는 공연을 선보인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재즈보컬리스트 웅산과 에일리, Mnet 보이스코리아 우승자 손승연, 부활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이 대거 찾아 칠포해수욕장을 뜨겁게 달군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문화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