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투명성기구에서 발표한 `2011 부패인식지수`와 세계은행에서 발표한 `2010 국제거버넌스지수`를 보면 북한은 183개 조사국 중 182위로 소말리아와 함께 가장 부패한 나라다.
부패는 인류가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온 오랜 문제지만, 책은 북한에서 도드라지게, 또는 특수하게 나타나는 부패 현상을 정치·경제적 제도와 연관지어 분석한다. 나아가 북한 내 부패의 추이 및 유형 변화를 통해 북한 사회를 조명하고 이런 현상이 북한의 체제 속에서 가지는 함의를 살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