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포항시의회 1주년 평가
제7대 포항시의회의 슬로건은 `소통하는 참된 의정, 시민중심 열린 의회`. 시의회는 그동안 포항시의 밝은 미래와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 실현을 위해 열심히 뛰는 1년을 보냈다고 자평하고 있다.
포항시의회는 개원 이후 10회에 걸쳐 총122일의 회기를 운영했다. 의안처리 결과 조례안 제·개정 77건, 예산 및 결산 승인 5건, 일반 기타 안건 20건 등 총 120건의 의안을 심의·의결했다. 또 시정 전반에 걸쳐 73건의 심도있는 시정질문과 20차례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현안을 파헤쳤다. 또 산불과 메르스 사태에 집행부 공무원들의 업무를 돕기 위해 개회 중이던 임시회와 정례회 일정을 변경하는 한편 `메르스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마련 촉구 결의안`을 발표하고 2회 추경예산을 10여일 앞당겨 의결해 조기집행할 수 있도록 했다.
포항시의회는 현장중심의 의정을 위해 7대 전반기 원구성 마무리와 함께 대한노인회 포항지부를 비롯한 15개 기관단체를 방문해 민의의 현장을 살피기도 했다. 포항시와의 관계 정립을 위해 시정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토론하는 소통간담회를 매월 첫째주 수요일로 정례화했다. 자치입법 활동과 정책연구 활동 강화를 위해 초선 의원 스터디그룹을 구성·운영해 정책의회의 위상도 세우고 있다.
국내외 시의회와 활발한 교류협력을 위해 지난 3월 4일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들이 경주시의회 의장단을 방문해 상호협력을 도모했다. 지난 5월에는 훈춘시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현지 훙지호텔에서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 또 한반도의 동서 북위 36도 선상에 나란히 자리한 군산시의회와도 결연을 추진 중이다.
이칠구 의장은 “우선 지난 1년 동안 포항시의회에 많은 관심과 변함 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면서 “남은 기간도 53만 포항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겸허한 의정활동을 펼쳐가겠다”고 전했다.
/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