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기획전시 `지지 않는 꽃`을 14일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에서 오픈한다는 것.
이번 전시는 2014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핫이슈로 떠올랐던 작품으로, 당시 일본은 정치성이 농후하다는 이유로 축제 조직위원회에 전시 금지를 요청했었으나 조직위와 관람객들은 위안부 문제가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여성 인권과 역사의 문제라고 반박하면서 전시를 했고, 1만7천여 명의 관객들이 이 전시를 관람했다. 특히 경주전시는 만화가 이현세, 김광성, 박재동 등 22명이 참여한 만화작품과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오토마타, 소원벽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는 오는 23일까지 열리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황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