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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테니스 男 단식·단체전 2관왕 우뚝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5-07-13 02:01 게재일 2015-07-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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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유망주 정현(19·상지대)이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2관왕에 올랐다. 세계 랭킹 79위 정현은 12일 광주 염주실내코트에서 열린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아슬란 카라체프(180위·러시아)에게 2-1(1-6 6-2 6-0)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톱 시드를 받은 정현은 함께 출전한 선수들의 단·복식, 혼합복식 결과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단체전에서도 우승해 대회 2관왕이 됐다.

정현은 전날 열린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남지성(22·부산테니스협회)과 한 조로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리나라 테니스는 2011년 중국 선전, 2013년 러시아 카잔 대회에서 임용규가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 유니버시아드 3개 대회 연속 남자 단식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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