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상품개발 협력
【경주】 경주시는 지난 7일 대외협력실에서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주관련 전통 문화상품의 기획·제작·보급 및 원활한 문화상품점 운영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경주가 보유한 찬란한 문화유산과 신라천년 역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창조적 문화상품 개발 및 브랜드 구축의 노하우를 더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상품을 개발하게 된다. 또 내년까지 경주지역에 2~3개소의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직영 문화상품점 개점을 목표로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에도 의견을 모았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다양한 신라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세계적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위상에 걸맞는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 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형태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지난 10여년 간 재단의 문화사업 노하우를 가지고 시와 연계해 우리 전통문화의 창조적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데 의미가 깊다”며 “시의 유구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상품 보급 사업을 적극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