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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이틀연속 대포 `시즌 10호`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5-07-02 02:01 게재일 2015-07-0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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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 달성<BR>팀도 볼티모어 8대6 꺾고 2연승
▲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30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 5회에 시즌 10번째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는 외야수추신수(33)가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리고 메이저리그 네 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방문 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텍사스가 5-4로 앞선 5회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인 오른손 투수 미겔 곤살레스를 상대로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시속 92마일(약 148㎞)짜리 직구를 밀어쳐 왼쪽펜스를 넘겼다.

전날 메이저리그 통산 500번째 타점을 채우는 솔로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의 활약을 펼친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고 시즌 10번째 홈런을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16개의 홈런을 친 2012년부터 네 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2013년에는 21개, 지난해에는 13개의 홈런을 때렸다.

2005년 빅리그 데뷔 이후 11시즌째를 맞은 추신수는 이 가운데 7시즌에서 10개 이상 홈런을 쳤다.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이던 2010년의 22개다. 추신수는 올 시즌 텍사스에서 미치 모어랜드(14개), 프린스 필더(12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홈런을 기록 중이다. 이날 4타수 1안타에 볼넷 하나를 얻고 1타점 1득점을 올린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32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최근 3연기 연속 안타를 쳤다.

텍사스는 홈런포 4방을 앞세워 볼티모어를 8-6으로 누르고 2연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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