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파란 하늘 흰 구름… 캔버스 속 풍경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5-07-01 02:01 게재일 2015-07-01 12면
스크랩버튼
대구 `갤러리 경` 두번째 개관전<BR>25일까지 김윤종 `하늘보기`展
▲ 김윤종作 `하늘보기`

갤러리 경(대표 박윤경)은 두 번째 개관 초대전으로 서양화가 김윤종 작가를 초대했다. `하늘을 그리는 작가` 김윤종 초대전이 오는 25일까지 갤러리 경에서 열린다.

이번 초대전은 서양화가 김윤종의 20번째 개인전이기도 하다. 갤러리 경은 대구경북 지역에 기반을 둔 KK주식회사(경북광유)가 지역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본사 사옥 1층에 문을 연 갤러리다.

지난달 7일 대구 도심에 개관한 갤러리 경은 개관 초대전 1부로 유주희의 개인전을 선보인데 이어 두 번째 초대전을 마련했다.

김윤종은 이번 전시에서 하늘 풍경을 담은 구상회화로 구름의 흐름을 따라 화면 가득히 하늘이 펼쳐지는 `하늘보기` 연작을 걸었다. 김 작가의 `하늘보기` 연작은 맑고 시원한 색채와 사진 같은 풍경묘사, 작가의 손끝에서 나오는 면밀함이 매력이다.

작가가 직접 전국 곳곳에 스케치 여행을 다니며 관찰한 자연풍광과 바람에 따라 변하는 구름의 모습, 시시각각 다른 모습의 하늘을 재구성하여 조합해, 세상에 있지만, 세상에 없는 또 하나의 풍경이 캔버스 위에 펼쳐지고 있다.

갤러리경 박윤경 대표는 “다양한 자연 속에 높고 푸른 하늘을 생생하게 그려낸 김화액의 작품들은 `하늘이 내게로 온다. 여릿여릿 머얼리서 온다`로 시작하는 박두진의 시와 참 잘 어울린다”며 “대구 도심에서 시원하고 청량한 하늘빛을 여유를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053)430-5127.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문화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