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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박정열展 포항중앙아트홀서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5-06-30 02:01 게재일 2015-06-3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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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관리공단 지역 우수작가 초대
▲ 박정열 作 `어느 날`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완용)이 올해 두 번째 지역우수작가 초대전으로 `박정열`작품전을 마련했다.

이번 초대전은 29일 오후 6시 30분 포항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오픈닝 행사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지난 3월에 열린 벽강 김영룡 선생의 필묵스토리에 이어 두 번째 지역 우수작가 초대전이다.

이번 초대전은 현재 고등학교에서 제자들을 가르치며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서양화가 박정열 작가가 초대됐다.

박정열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및 경북도전 대상 수상, Beautiful Asia 국제미술교류전, 통영바다미술제, 한국구상미술초대전 등 기획초대전에 180여회 출품하는 등 왕성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울산미술대전과 대구미술대전, 나혜석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장을 역임하며 지역미술계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서양화 범주에 속하지만 토속적인 우리의 전통과 정서를 표현하며 색다른 매력을 풍기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평범, 그 지극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박 작가는 `평범, 그 지극함`에 대해 “나의 그림이 유수의 작가들과 구별 지을 만한 것이 없는 것을 `평범`이라고 할 것인가. 그림의 소재나 기법, 다른 어디에 견주어 봐도 별반 다른 게 하나도 없다”며 평범함을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중년이 된 이 나이조차도 평균에 들어가는 스스로에게 나란`천성적으로 바쁘긴 했으나, 쫓기지 않았던 삶을 추구하는 사람`이였다”고 덧붙였다.

박 작가는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의 따스한 마음과 눈빛이 붓질에 바친 나의 모든 날들을 만족스러운 날들로 만들어 주었음을 내가 알고 있다는 사실이다. 여러분께 내가 평균의 사람으로 살고 있음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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