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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스며든 음률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5-06-29 02:01 게재일 2015-06-2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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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뮤직 아트커버 특별전 <br>내일부터 대백프라자 갤러리

굿인터내셔널이 지역에서는 최초로 아티스트의 생애와 작품을 격조 있는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재창조한 `비디뮤직 아트커버 특별전`을 30일(화)부터 7월 5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 전시실에서 마련한다.

굿인터내셔널은 1995년 10월 1일 공식 설립한 순수 한국음반 회사로 클래식, 팝 영역의 음반사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굿인터내셔널의 `비디 뮤직 시리즈`는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거장들의 삶과 음악을 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작가의 시선으로 커버를 디자인해 음악과 미술이 공존하는 뛰어난 예술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비디 뮤직시리즈는 클래식과 재즈, 블루스, 락, 샹송,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당대 최고 거장들을 일러스트로 소환해 음악사의 가장 위대한 순간을 모았다.

비디뮤직 아트커버에 참여하는 화가들은 현 유럽 미술계에서 왕성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다. 영화, 음악, 패션 등의 문화 예술계와 르몽드(Le Monde)을 비롯한 각종 매체에서 메인스트림으로 활동 중인 이들의 작품을 비디뮤직에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아티스트의 생애와 작품을 격조 있는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재창조한 비디뮤직의 아트커버 일러스트 작품들은 단순히 듣는 음악이 아닌 미술로 완성된 음악예술이 절정을 보여준다.

유럽 최고의 일러스터들이 만들어낸 `COVER ART` 20종(프랑스 수입 포스터)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미술과 음악이 공존하는 아트 클래식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고 싶은 가치 있는 컬렉션의 기회를 제공한다.

굿인터내셔널은 흔히 직배사와 수입, 기획사로 나뉘어있던 음반 업계에서 음반의 기획과 레코딩, 제작, 국내외 유통 전과정을 총괄하는 완전한 의미의 제작 기반을 새롭게 다져가고 있다.

굿인터내셔널의 음반은 순수제작음반, 라이센스음반으로 나눠 총 160타이틀에 이르는 다양성을 선보이고 있다. 이 음반들의 상당수는 `굿`과 `모노폴리`라는 굿인터내셔널의 순수 레이블로 아시아, 유럽, 미국 등의 주요 음반매장에서 진열, 판매되고 있다.

또한 독일의 세계적인 실내악단인 슈투트가르트 체임버 오케스트라(SCO)와 직접 계약하고 제작 발매한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브람스현악 6중주, 바흐 푸가의 기법 등은 한국 클래식 음반제작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독일 ENJA, 프랑스 Fremeaux & Associes, LUSAFRICA 등 해외 유수의 음반레이블과 협력관계를 통해 그들의 음반을 수입하고, 우리 음반을 수출하는 등 국내 클래식 음악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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