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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예술·재미` 시민들 속에서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5-06-22 02:01 게재일 2015-06-2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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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F 장외 놀이꾼들<Br> `딤프린지` 23개팀 선정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장익현/이하 DIMF)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23개의 `딤프린지(DIMFringe)` 팀을 선정했다.

`딤프린지`는 DIMF 축제 기간 중 동성로 야외무대, 뮤지컬광장, 김광석길, 2·28공원 야외무대 등 대구 주요지역에서 여러 장르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DIMF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딤프린지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짧은 모집기간 동안 전국에서 30여 팀이 지원해 최종 23팀이 선정됐다.

딤프린지는 각종 행사 무대에 오른 실력파 공연팀부터 DIMF를 통해 처음 무대에 오르는 동호인 모임까지 다양한 예술단체가 선정돼 뮤지컬 공연팀 뿐만 아니라 밴드, 댄스, 무술, 악기 연주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딤프린지는 뮤지컬 공연을 하는 `정샘엑토멘토`와 `Lifest`를 비롯해 50대 주부들로 이루어진 `목련오카리나`, 20명의 색소폰 연주자의 하모니가 기대되는 `강북색소폰연주단`, 택견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젊은 청년들이 모여 만든 퍼포먼스 공연팀 `이크택견`, 10년이 넘도록 장수하고 있는 대구 대표 퍼포먼스 `탄하`, 패기로 똘똘뭉친 인디밴드와 직장인들로 이루어진 통기타 동아리 등 다양한다.

특히 작년에 비해 공고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참가 지원팀이 2배이상 늘었으며 대구, 경북에만 그치지 않고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DIMF와 함께 축제를 즐기기 위해 딤프린지에 참가하는 등 대구가 축제와 문화의 도시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져가고 있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전국에는 다양한 문화, 예술 단체들이 있지만 정작 그들이 설 수 있는 무대는 많지 않다” 며 “DIMF는 `뮤지컬 축제`이기 전에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기 때문에 문화예술 단체들이 관객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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