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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속 미술관` 작품감상 재미 쏠쏠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5-06-16 02:01 게재일 2015-06-1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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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호텔아트페어 인 대구`<BR>국내외 화랑 36곳 대거 참여<BR>21일까지 `호텔 라온제나`서
▲ 호텔 라온제나에 전시된 작품들.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이하는 대구화랑협회전 `HOTEL ART FAIR IN DAEGU`가 오는 19일 오후 5시 오프닝을 시작으로 21일까지 호텔 라온제나에서 개최된다.

호텔아트페어는 숙박을 위한 공간이자 쉼의 공간인 호텔 객실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함로써 미술 전시가 화이트 큐브에서만 진행되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전시를 통해 다양한 공간경험과 색다른 미술 관람의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실제 집에 배치해 감상하는 시뮬레이션 효과를 줌으로써 관람자들에게 재미와 편안함을 제공한다. 갤러리의 개성과 특색이 묻어나는 객실에서는 현 미술시장의 흐름과 주요 작품들을 살펴볼 수 있으며 폭 넓은 가격대로 실제 집에 걸기 쉬운 중소 규모의 작품부터 조각, 도예, 사진 작품 등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호텔 아트페어 인 대구`는 대구화랑협회 20개 회원 화랑과 더불어 서울, 경기, 경주, 광주, 일본의 갤러리 코션 등 총 36개의 화랑이 참여한다. 이번 아트페어는 해외화랑 및 타 지역의 화랑이 함께해 더욱 이목을 끌고 있으며 지역중심의 전시에서 벗어나 지역간의 상호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한국 미술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호텔아트페어 인 대구의 개최지인 호텔 라온제나는 ㈜포스코엔지니어링의 자회사로 `즐거운`이라는 라온과 `우리`(자신)이라는 제나가 합쳐진 순수 우리말로 `즐거운 우리`(라온제나) 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수성구 교통의 중심지인 옛 범어교회 자리에 위치해 있다.

행사 관계자는 “오는 11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아트페어에 앞서 개최되는 이번 호텔아트페어 인 대구는 지역 화랑과의 교류 확대 및 국내 미술 작가들의 세계 진출의 시발점이자 미술 현장의 이해를 돕고 미술문화 체험의 장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과 가까워 질 수 있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기간 중에는 관람객 참여 응모 이벤트도 진행이 된다.

응모를 통해 11월 4일부터 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2015대구아트페어의 초대권, 도록 및 영화관람권을 증정하며 호텔아트페어 인 대구를 찾는 관람객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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