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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전통무술 즐기러 경주로 오세요”

김기태기자
등록일 2015-06-12 02:01 게재일 2015-06-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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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20개국 무술단 공연
▲ 2014 충주세계무술축제 무술 공연 장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제공

【경주】 태국의 무에타이, 미국의 솔저캐년 등 세계의 대표적인 전통무술 공연이 오는 8월 경주에서 펼쳐진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장 김관용)는 10일 오후 경주엑스포 대회의실에서 (사)세계무술연맹과 교류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상호 공연팀 교류, 상호 홍보지원, 문화 발전을 위한 인적·기술적 지원 등에 대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이를 통해 8월21일부터 59일간 열리는`실크로드경주2015` 기간 동안 `충주세계무술축제`에 참가하는 무술 공연단의 화려한 공연을 경주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충주세계무술축제는 98년 처음 개최되어 17회째를 맞이하는 대규모 세계무술축제로 오는 8월22일부터 30일까지 충북 충주시 세계무술공원에서 펼쳐진다. 이 기간 동안 필리핀, 중국, 미국, 브라질, 불가리아 등 약 20개국 전통 무술단이 경주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양 기관의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충주세계무술축제에 참여하는 공연단이 경주엑스포에서 무대에 오르고, `실크로드경주2015`에 참가하는 각 국의 공연이 충주에서 펼쳐지는 등 상호 공연팀 교류를 통해 두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엑스포 이두환 사무차장은 “경주엑스포와 충주세계무술축제는 행사 개최시기도 거의 같고 98년에 출발했다는 점 등 공통점이 많은 것 같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축제가 윈-윈(win-win)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근억 세계무술연맹 사무총장은 “2015 충주세계무술축제 주제가 세계 무술과 문화의 만남”이라며 “같은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세계문화 교류와 소통의 축제인 `실크로드경주2015`와 함께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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