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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멸치 어획량 늘고 갈치·참조기 줄어

고세리기자
등록일 2015-05-27 02:01 게재일 2015-05-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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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연근해에서 고등어와 멸치는 많이 잡힌 반면 갈치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1~4월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30만9천241t으로 작년 같은 기간(27만4천106t)보다 12.8% 증가했다.

어종별로 보면 고등어와 멸치 생산량은 각각 202%, 15% 늘었지만 갈치와 참조기, 오징어는 각각 53%, 48%, 27% 감소했다.

올들어 잡힌 어종 가운데 멸치가 5만7천263t으로 가장 많고, 고등어 4만6천6t, 갈치 6천939t, 참조기 2천95t 등의 순이다.

고등어 어획량이 크게 는 것은 전체 고등어의 94%를 잡는 대형선망 업계의 올해 자율휴업기가 4월 24일부터 6월 5일까지로 지난해(4월 13일~5월 16일)보다 늦어져 조업일수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갈치와 참조기의 어획량은 어린 고기의 생산량 비율이 높아 계속 부진한 상태다. 저인망과 안강망 업종에서 잡는 갈치의 경우 어린 고기 비율이 70~90%에 달한다. 오징어의 어획량은 주어기인 1월에 평년보다 수온이 낮아 저조했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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