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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산 `리더의 자격`

등록일 2015-05-22 02:01 게재일 2015-05-2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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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474년을 다스린 왕 34명의 면면을 통해 리더의 중요성과 리더로서 갖춰야할 덕목을 배운다.

석산은 고려를 `가장 진취적인 시대이자 가장 굴욕적인 시대`라고 표현했다.

고려 성종 시대에는 중원에 진출하려는 거란의 위세에 위축되지 않고 오히려 과감하게 강동 6주까지 국토에 포함하며 북쪽으로 진출한 시기다.

그런 무신정권 이후 약해질 대로 약해진 왕권 속에서 원종은 `몽골의 속국`을 자처하며 몽골식 변발을 명하는 등 고려를 사실상 식민지나 다름없는 처지로 몰고 갔다.

물론 당시 몽골의 위세가 대단했다곤 하나 거란 역시 강국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왕이 가진 리더십도 국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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