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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목회자들 “성령목회 한수 배우고 갑니다”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5-05-21 02:01 게재일 2015-05-2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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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하늘소망교회 벤치마킹
필리핀 목회자 21명이 최근 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에서 4박5일간 각종 교회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했다. <사진> 필리핀 목회자들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포항하늘소망교회에 머무르면서 최해진 목사, 장영수 포항제이교회 목사, 변임수 대전 선린순복음교회 목사로부터 목회사역 전반에 걸쳐 특강을 들었다.

이들은 4차례의 새벽기도회와 금요기도회, 주일예배, 주일저녁예배, 기도원기도회도 참석했다.

15일 오전에는 세계 최고의 철강기업인 포스코를 견학하고 오후에는 서민들의 생활을 볼 수 있는 경북 최대시장인 죽도시장을 둘러봤다.

주일인 17일은 아동부 교회학교 예배에 참석했다. 이들은 역동적인 찬양과 연극, 말씀, 기도로 이어지는 예배에서 연신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들은 “성령 역사로 아이들과 예배가 살아있었다”며 “필리핀에 돌아가면 우리 아이들도 이런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오전 11시부터 드린 3부 예배에서는 `예수 사랑해요`를 특송으로 불러 교인들의 눈길를 사로잡았다.

이들은 주일 오후예배 참석에 이어 경주송림기도원(원장 최경식) 기도회 참석을 끝으로 포항일정을 마무리했다.

필리핀 목회자들은 환송회 자리에서 헌신적인 교인들의 섬김과 극진한 대접에 감사해 말을 잊지 못하다가 연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하늘소망교회는 이들에게 영어성경 1권씩을 선물했고, 필리핀 목회자들은 함께 촬영한 사진과 감사의 글을 적은 롤링페이퍼를 답례로 전달했다.

삼손 목사(오로라주)는 “새벽과 금요기도회와 주일예배가 뜨거운 등 영적분위기가 달랐다”며 “매일 3시간이상 기도하니 기름 부음과 능력을 받을 수 있어 향후 목회 방향의 전환점을 마련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고메즈 목사(민다노 지역)는 “새 이불, 부족함 없는 샴푸, 매일 다른 질적인 음식 등으로 섬겨준 성도님들의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필리핀으로 돌아가면 뜨거운 새벽기도회, 금요기도회, 역동적인 주일예배 등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균 목사(통역)는 “필리핀 순복음목회대학원에 다니는 목회자들이 한국교회의 열정적인 기도, 예배, 찬양을 보며 도전을 받고 변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이들이 귀국하면 필리핀 복음화에 크게 쓰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 목회자들은 지난 8일 항공편으로 국내로 들어와 김포순복음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남양주 먹갓교회, 포항하늘소망교회에 이어 대전 우리순복음교회를 둘러보며 각종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고 22일 출국한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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