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미디어 센터` 착공 <BR>2017년 8월까지 231억 투입
차세대 미디어산업의 주축이 될 경주시 스마트미디어 센터가 첫 삽을 뜨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18일 오후 2시 보문단지내 천군동 205-39 일원에서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미래창조과학부, 경북도 이인선 경제부지사 주요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감 미디어산업 R&D 기반구축 및 성과확산 사업의 일환인 `경주시 스마트미디어 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한 센터는 지방비 68여억원을 들여 천군동 일원 3천416㎡ 부지에 연면적 3천303㎡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내년 4월 완공될 예정이다. 실감체험관, 제품 테스트베드실, 실감미디어 인터넷 기반 방송시스템 구축, 품질인증시험실, 교육실 등 공공서비스의 기반이 들어선다. 특히, 스마트미디어 센터 건립을 포함한 실감미디어 성과확산사업은 2012년 9월에 시작, 2017년 8월까지 5개년 사업으로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총 231억원이 투입된다.
실감미디어 성과확산사업은 △경주 스마트미디어 센터 건립 △기술개발 성과 활용과 맞춤형 기업지원으로 산업 활성화 △실감미디어 제품 서비스 품질평가·컨설팅·서비스 제공 등 품질인증사업 △기업수요에 맞는 실감방송 인력양성 기반확대로 지역 중소기업의 산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인력양성사업 △신기술 및 제품의 시험·검증·지원을 위한 제품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게 된다. 실감미디어의 특성화된 연구개발에 따른 핵심 원천기술 확보와 전략적 기술개발이 가능해져 국내시장 형성과 해외시장을 선점하는 등 미디어 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기념사에서 “차세대 미디어산업의 주축이 될 스마트미디어 센터 건립으로 기업의 산업 인프라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막대한 효과가 기대된다”며 “2017년 8월까지 실감미디어산업 성과확산사업이 마무리 된다면 관련 유망기업유치를 비롯한 산업분야 기술력 확보로 미디어세계시장 선도의 중요 거점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실감미디어(Realistic Media)는 사용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시간·공간적 제약 없이 몰입감과 현장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오감정보와 감성정보를 인간에게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미디어로 `홀로그램 활용 박물관`, `4D 영화관`, `가상 스포츠 체험관`, `원격진료`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