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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글로벌 도시` 도약 잇단 행보

김기태기자
등록일 2015-05-18 02:01 게재일 2015-05-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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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이어 카자흐 알마티 방문<BR>내달 中 도시와도 자매결연

세계적인 역사 문화 도시인 경주시가 글로벌문화융성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세계적인 고대도시들과의 `골든 시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시는 김남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경주시 친선방문단이 1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9일 간의 일정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와 카자흐스탄 국립중앙박물관, 키르키즈공화국 비슈케크시 등을 방문, 우호교류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친선방문단은 `실크로드 경주 2015`에 관계자들을 초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시에 따르면 21세기 문화융성 시대를 지자체가 선도해 고대 황금 문화대의 동단이자 실크로드의 동방 기점으로서 활발한 동서 문명교류의 핵심적 역할을 했던 신라인의 개척 정신을 되살려 세계를 향한 문화·경제의 새로운 길을 여는 국제 도시 경주를 건설한다는 것.

또한 황금 유적지인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와의 교류를 통해 고대 황금문화의 흐름과 발달과정을 밝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글로벌 도시를 표방한 경주시는 2010년 7월 최양식 시장이 취임한 이래, 자매우호도시가 6개국 9개 도시에서 8개국 14개 도시로 대폭 늘어났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난 3월 러시아 벨리키 노브고로드시와 우호결연 체결했고, 오는 7월 중국 안후이성 츠저우시(安徽省 池州市)와 자매결연을 맺을 예정”이라며 “자매우호도시 확대 체결과 국제교류 활성화는 국제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의 도시브랜드가치를 높이고 해외관광객 유치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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