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포항, 수도권기업에 러브콜

市 투자유치단 안산서
시화·반월공단 입주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 지난 13일 김재홍 포항시 부시장이 안산시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투자유치설명회에서 포항시에 투자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시화, 안산, 반월공단 등 수도권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전략적 투자유치에 나섰다.

포항시 김재홍 부시장, 정연대 투자유치담당관 등 투자유치단은 지난 13일 경기도 안산시 인터불고호텔에서 시화국가산업단지와 반월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체 170여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는 KTX 개통으로 한층 좋아진 접근성과 입지조건을 강조하고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와 영일만산업단지 등 포항의 산업단지 현황과 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소개하면서 포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주문했다.

특히, 투자규모에 따라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포함한 포항시 자체 특별인센티브 제공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각종 세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홍 포항시 부시장은 “지역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그동안의 활동으로 포항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기업들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집중과 선택을 통한 전략으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화국가산단은 기계와 전자 화학 업종 등 1만1천370개 기업체에 12만여명의 종사하고 있으며 반월국가산단은 비금속과 자동차, 철강 업종을 중심으로 7천55개 기업체에 15만여명이 일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국가산단이다.

/박동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