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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문화공감의 장` 활짝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5-05-15 02:01 게재일 2015-05-1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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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 외국 대학생 28명<br>한국문화 다양한 체험활동

【경산】 대구한의대에서 미국 어번대학과 영국 더비대학 등 해외 자매결연 15개 대학 28명의 학생이 16일까지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하며 이해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들은 10일부터 △한국어특강 △학과 연계 프로그램 참여 △한국문화체험(한복 및 다도체험, 전통예절배우기, 전통부채 만들기, 사물놀이, 염색체험, 태권도) △한국문화유적지 답사(동화사 템플스테이, 김천문화마을, 약령시박물관) 등으로 한국문화를 체험하며 유대감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 이번 행사는 20개국 75개 대학 및 기관과 자매결연을 맺은 대구한의대가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해 해외 자매결연 대학들과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한국을 방문한 자매대학 학생들이 낯선 한국에 적응하고 소통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구한의대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도움을 주고 있다.

요한 알람(말레이시아 마샤대학)씨는 “세계 각국의 학생들이 한곳에 모여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고 서로 다른 문화와 가치관에 대해 이해하고 교감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며 “대학 내에 조성된 한학촌에서 한복을 입어보고 전통예절 교육을 받은 게 가장 인상 깊었으며 앞으로 계속 진행될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이 기대되고 설레인다”고 말했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글로벌 사회에서 국제적 마인드와 외국어 능력 함양을 위해서는 상대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며 “국제 교류프로그램을 보다 활성화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각국 대학과의 교류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 한국문화체험프로그램은 2009년 일본 오사카교육대학 재학생 초청을 시작으로 올해 7회째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경험한 학생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홍보하면서 매년 참가 국가와 참여 학생이 증가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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