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그물·통발 등 수거
시는 지난 10일 강동면 왕신리 일원 야산 등지에서 (사)야생생물관리협회 대구경북지부 및 경주지회 회원 등 20여명과 함께 뱀 그물 등 야생동물 불법 포획시설 제거작업을 대대적으로 실시, 뱀 그물 2㎞, 통발 50여점을 수거, 폐기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제거작업 과정에서 통발에 포획된 뱀 5마리를 발견, 야산에 방사했다.
시는 최근 강동면 왕신리 일원 야산에 뱀을 포획하기 위한 불법 뱀 그물이 설치됐다는 제보를 받고,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감시활동을 전개해 이날 대대적인 불법 포획도구 제거 작업을 벌였던 것이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